미국주식 배당주 투자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배당주 투자의 장단점과 함께 매력도 알 수 있었고, 지인분들께도 추천하고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 투자 장단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복리 실현이 가능하다

 

지인들에게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에 관해서 소개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단어이자 장점입니다. 1년이 지나고 받는 이자가 아닌 월 단위, 분기 배당주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매월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그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하면 복리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큰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2021년 167달러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여 2022년에는 3배 가까이 증가한 503달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년에 불과하지만, 5년 10년 이어가다 보면 복리의 힘을 알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교적 하락장에 버티기 좋다

 

요즘 같은 장이 죽어가는 시기엔 배당주 투자는 큰 힘이 됩니다. 물론 배당주 종목들도 주가 하락을 피할 순 없지만 비교적 성장주에 비해 하락 폭이 크진 않으며, 배당금 또한 따박따박 들어오기 때문에 하락장을 버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저는 대단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진 않지만, 가능한 종목과 카테고리를 분산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성장주와 배당주로 나눠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성장주 계좌가 하락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또한, 바닥의 끝이 어딘지 예측할 순 없지만 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주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평균 단가를 낮추고 개수를 늘릴 좋은 기회이더라도 주가 하락의 폭이 더욱 크기 때문에 위험에 들어가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당주는 비교적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단가는 낮추면서 동시에 배당금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컷이나 실적 악화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 같은 종목은 가려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당주에 투자하다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에 투자하게 됩니다. 제 성장주 포트는 대부분 IT에 몰려있는 반면, 배당주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종목들이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특정 카테고리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사이클이 도는 만큼, 다양한 카테고리의 배당주에 투자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가스, 기름 관련 주들이 상승하면서 보유하던 배당주 수익률이 100%를 기록했고, 매도 후 평균단가보다 하락한 종목을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상승장에서는 눈물이 난다

배당주를 투자하는 입장에서 하락장과 달리 상승장에서는 눈물이 납니다. 배당주 기업들은 자원, 금융, 에너지 등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기에 상승폭이 크지 않습니다. 최근 하락장이 오기 전까지 치솟던 나스닥 종목들을 보며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성장주에 비해 주가 상승 폭이 적다 보니 단기간에 200%까지 올라가는 종목들을 보며 '아.. 성장주에 투자할 걸'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당컷은 곧 주가 하락으로..

배당금을 받기 위해 투자하는 배당주인데, 기업의 실적 악화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배당컷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당컷은 곧 주가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배당킹으로 불리는 몇몇 종목들은 배당을 낮추지 않고 꾸준히 올려왔지만, 배당컷을 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이 밖에도 장단점이 몇 가지 있는데 제가 좀 더 장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만 따로 정리해 봤습니다. 단점도 물론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배당주 투자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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