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를 얼마 전에 모두 매도 했었습니다.
급등하는 성장주들이 많았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배당주의 주가가 너무 답답했습니다.
막상 배당주에 투자한 금액도 얼마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포기가 더 쉬웠는데요,
최근 하락장을 겪고 나서 포트폴리오 배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매월 고정적으로 배당주를 매수하고, 블로그에 매월 기록하면서 배당주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기술주 하락 -> 내 계좌도 하락
최근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성장주에서도 앞서 나가던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제 주식 계좌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의 경우 대부분 성장주, 그 중에서도 기술주로 이루어져 있고,
테슬라가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최근 장세에서 많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가 앞으로 이따금씩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배당주 혹은 가치주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림으로써 위험을 분산을 해보려 합니다.
매월 30만원 배당주 매수
그래서 고정적으로 매월 30만원은 배당주를 매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 역시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구요, 중간에 발생하는 배당 수익은 다시 재투자하고자 합니다.
매월 매수한 배당주를 블로그에 기록해보려 합니다.
금액을 30만원으로 정한 이유는.. 제 경우 예,적금과 주식을 병행하고 있는데
금리가 조금 높은 적금 상품의 경우 대부분 적금 한도가 30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1년 정도 배당주에 투자했을 때 1년 적금을 들었을 때와 비교해보면서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보려 합니다.
당장에 예적금 만기로 목돈이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주에 모두 투자하긴 무섭고,
그렇다고 그나마 안정적인 배당주에는 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오랜기간 배당주를 보유한 적이 없었고, 배당수익 재투자 혹은 배당주 주가 상승 등의 수익으로 인한 효과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2월 배당주 총 60만원 매수 (3월 2일 기준)
종목 | 티커 | 수량 | 배당률 | 평단가 | 주가 | 배당월 |
AT&T | T | 2 | 8.94% | $17.9 | $28.22 | 2,5,8,11 |
Chevron | CVX | 2 | 5.06% | $102.0 | $102.44 | 3,6,9,12 |
Global Net Lease | GNL | 8 | 7.35% | $28.3 | $18.06 | 1,4,7,10 |
각 종목에 대한 포스팅은 별도로 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Global Net Lease는 이전에도 한 번 다룬 적이 있어서 아래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2020/12/31 - [미국주식/배당주] - 글로벌 네트 리스 Global Net Lease (GNL) - 분기배당 미국 배당주 추천
AT&T는 주가 상승을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꽤 오랜 기간 $27~29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봐왔고
7.35%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매수했습니다. AT&T의 경우 별도로 내용을 정리해둔 것이 있는데,
곧 포스팅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석유 및 가스 회사인 쉐브론 Chevron의 경우 최근 워렌버핏이 매수한 종목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친환경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음에도 단기간에 완전한 교체가 이뤄질 수 없는 부분,
바이든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겨야 하는 부분 등
몇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차후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으며,
결정적으로는 현재 주가가 이전 고점에 비해 낮기 때문에 매수하였습니다.
총 매수 금액은 $405 정도이며, 어제 오늘 계속해서 상승장이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내려오는 배당주가 있을 경우
추가로 나머지 $200 정도의 금액으로 매수하려 합니다.
6개월, 1년, 5년이 지났을 때 어느 정도의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매월 말 배당주 매수 후 포스팅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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