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일 및 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FOMC 회의가 1월 말에 예정된 만큼 이번 지표의 결과값은 주식 시장에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향후 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란?

미국 고용통계국 (U.S Bureau Of Lbaor Statistics)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전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한 것 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 실질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로 인플레이션의 변동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 연준이 금리를 계속 상승시키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물가상승 여부에 따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만큼 아주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CPI 발표는 매월 12일 경에 진행

 

미국 고용통계국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매월 12일 전후에 발표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 30분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1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가파르게 오르던 CPI는 지난 12월에 드디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1월 대비 0.3 포인트가 떨어진 297.71을 기록했고, 큰 하락은 아니지만 '물가는 어느 정도 잡혔구나.' 라는 기대감을 주식 투자자들에게 심어주기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2023년 1월 CPI 지수까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결과적으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2년 7월에 9.1%까지 갔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7.1%를 기록했고, 이번 달에는 어느 정도 하락세를 보여줄지가 중요합니다.

 

 

1월 31일 ~ 2월 1일에는 FOMC 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에는 1월 31일 ~ 2월 1일에 FOMC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일정이 다가옵니다. 금리 인상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기에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것을 기대하진 않지만, 빅스텝 (0.5% 인상)을 단행할지 베이비스텝 (0.25%)로 돌아설지에 대한 결정은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고용지수가 잡히지 않으면 금리 인하는 없다.' 라고 하는 연준의 방향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을 실어줄 만한 CPI가 발표된다면, FOMC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FOMC 결정이 베이비스텝 일 것이냐, 빅스텝일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이 경제를 다시 개방한다는 흐름 속에서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이지만, 분명한 것은 급한 마음에 무모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신중하게 지켜보고 판단해야하는 것 입니다. 오늘 밤 지수가 제발 좋은 방향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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