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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지수 (Buffett Indicator) 를 통해 미국 주식 시장 평가해보기

쯔깨비_ 2020. 12. 30. 16:31

 

 

 

버핏 지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버핏 지수는 무엇이고, 버핏 지수는 어떻게 구하는지,

또한, 버핏 지수를 통한 시장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버핏 지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버핏 지수란?

 

버핏 지수는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제시한 주식시장의 고평가,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2001년에 소개된 버핏지수는 "평가 대상인 주식 시장의 국가 시가총액(Total Market Cap)을 국내총생산(GDP) 과 비교해 보는 것 이라고 말하면서, 한 국가에 상장된 기업 가치(시가총액)는 그 국가의 국내 총생산 금액에 수렴한다는 이론에 기반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버핏 지수 구하는 방법

 

버핏 지수를 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국가 시가총액(Totar Market Cap)을 국내 총 생산 비용(GDP)으로 나눈 값입니다.

저평가, 고평가를 구분하는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Ratio = Total Market Cap / GDP Valuation
Ratio ≤ 72% 극 저평가 (Significantly Undervalued)
72% < Ratio ≤ 93% 저평가 (Modestly Undervalued)
93% < Ratio ≤ 114% 적정가 (Fair Valued)
114% < Ratio ≤ 135% 과평가 (Modestly Overvalued)
Ratio > 135% 극 과평가 (Significantly Overvalued)

 

미국 시장 버핏 지수 (2020년 12월 30일 기준)

12월 30일 기준으로 GDP는 21.2T, 미국 시장 시가총액은 39.2T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 상에서도 시가총액이 GDP를 한참 넘어선 것을 볼 수 있네요.

 

 

위 그림은 버핏 지수 그래프 입니다.

12월 30일 기준 현재 미국 시가총액과 GDP를 나눈 버핏지수(초록색 선)를 보면 185.2%

기준에 적용해서 보면.. 극 과평가 기준보다도 한참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파란색 선은 시가총액에 Fed의 총 자산을 더한 값을 GDP로 나눈 값으로 138.1%, 이래도 135% 기준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현재 미국 시장은 거품일까?

 

단순히 버핏 지수만을 본다면.. 미국 주식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판단해볼 수 있는데요.

저도 공부하고 있는 과정이라 정확히 모든 요소를 파악하진 못하지만..

한 가지 요소를 더 엮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금리와 관련한 그래프를 찾아서 첨부해봤습니다.

 

 

Treasury Bond Rates 는 국채 금리를 의미합니다.

버핏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 했던 2000년을 보면 10년간의 평균 금리인 6%을 넘어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현재 금리의 경우 평균보다도 상당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단순히 닷컴 버블 때와 같이 우려해야할 상황이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모순이 조금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얼마 전 Fed에서 금리를 당분간 상승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죠.

당분간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에 의지하기보다는

다른 투자 방안을 찾게 될 것이고, 선택지 중 하나가 주식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 재정 부양책이 도입되고 하는 만큼 당분간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돈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버핏 지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과열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은 될 수 있지만, 단순히 이것만 놓고 주식시장을 판단할 수는 없겠죠.

그럼에도 미국 주식 매수나 반대로 매도를 고려하는 분들에겐 판단을 돕는 좋은 지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및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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