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퇴직연금 IRP로 노후 대비하기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최근 세액공제 혜택 및 기준 완화 등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제도 종류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를 금융회사에 맡기고 기업 또는 근로자의 지시로 운용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제도에는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확정급여형 (DB) : 근로자가 받을 급여의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는 퇴직연금 제도
• 확정기여형 (DC) : 사용자의 부담금의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으며, 투자 성과에 다라 급여가 변동되는 퇴직연금제도
• 개인형 (IRP) : 사용자의 부담금 외에 IRP 계좌를 설정하여 추가부담금 납입이 가능한 퇴직연금 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며, DC와 DB형은 아래 별도 포스팅 링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퇴직연금 DC형과 DB형 차이, DC형 증가 이유

IRP는 확정기여형 (DC)와 유사하게 운용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 본인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노후 대비를 위해서 별도 운용하는 퇴직연금으로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 혜택이 확대되면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IRP 가입자는 가입 후 5년이 경과하고, 만 55세 이상 이후에 언제든지 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IRP 장점

 

1. 세액공제 가능

개인형 퇴직연금 IRP는 노후준비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한도는 최근 소득세법 개정으로 2022년보다 확대되었으며, 세액공제율 적용 소득기준 또한 간소화되었습니다.

 

총급여	세액공제율	공제대상 납입한도
5,5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	15%	900만원
5,500만원 초과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초과)	12%	900만원

 

2. 절세 가능

IRP로 퇴직금을 수령할 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퇴직소득세의 3~40%에 대한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식의 경우 퇴직금을 당장 수령할 순 없게 됩니다. 그러나 절세 목적으로 가입하는 분들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펀드, ETF 등 금융 상품 투자 가능

연금저축과 마찬갖로 펀드나 ETF 등 금융 상품에 직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저는 IRP엔 별도로 돈을 넣고 있진 않지만, 연금저축으로 ETF를 투자하고 있는데요.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본인이 투자에 자신있고, 또 장기 투자 할 수 있다면 일반적인 수익률보다 더 큰 수익률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손실도 더 클 수 있겠죠. 그럼에도 본인이 원하는 종목에 투자하면서 세금 혜택이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것만큼 좋은 투자 방법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IRP 해지는 신중히

 

개인형 퇴직연금 IRP의 경우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기타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 입니다. 기타소득세는 IRP를 해지하는 경우 그간 세액공제를 받은 부분에 대해 발생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세를 해야 합니다. 기타소득세율은 15%에 자소세 10%를 포함한 16.5%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IRP의 경우 가입 시 장기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가입 및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지만, 노후 대비 및 절세 효과나 세액 공제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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