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요인으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과 더불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오픈도어 주식은 다른 종목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줬습니다.
오픈도어 2020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오픈도어에 처음 접하신 분이라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1/02/20 - [미국주식/성장주] - 오픈도어 Opendoor (OPEN) 주식, 현재 주가 및 기업 분석
오픈도어 4Q 2020년 실적
2020년 10월 ~ 12월 실적입니다.
(1) 오픈도어 매출 및 주당 순이익 비교 (분기별)
구분 | 2020년 4분기 | 2019년 4분기 |
매출 | $ 249.8m | $ 1,255.7m |
EPS | $ -0.49 | $ -1.10 |
YoY | -80%, 적자지속 |
2020년 4분기 매출 예상치는 2.48억 달러.
지난 2019년 4분기 대비 증감율이 -80%..
매출은 예상치보다는 높게 나왔으나, EPS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 오픈도어 매출 및 주당 순이익 비교 (연도별)
구분 | 2020년 | 2019년 |
매출 | $ 2,583m | $ 4,740m |
EPS | $ -2.62 | $ 4.26 |
YoY | -45%, 적자지속 |
(3) 오픈도어 2020년 4분기 세부 내용
매입주택 판매 건수는 849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83%의 수치입니다.
매입주택 재고는 1,827채로 약 4.66억 달러이며,
14.6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약 8억 6천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 2021년 1분기 가이던스
* 1Q21('21년 1~3월) 가이던스
- 예상 매출 : 6.0~6.25억달러 (QoQ +146%, 예상치 4.5~5.15억달러 상회)
(실적평가)
* 4Q20 매출이 개인적인 기대치보단 낮게 나옴. 회복세가 더딘 모습
* 사측이 밝힌대로 1Q21 매출이 급증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
오픈도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사실 어닝쇼크라고 하지만.. 그리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입 중단, 600명 해고 등 상황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집 밖도 못 나가는 상황에, 집을 옮기는 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죠.
오픈도어 CFO인 캐리 휠러 (Carrie Wheeler)도 이미 "2020년 4분기 매출이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픈도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 주택시장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장 곡선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경제 회복 신호 (고용지수 및 채권 금리 상승 등)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경제가 회복되면 부동산 시장도 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여전히 위험성이 크지만
계속 추가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춰가며 장기적으로 보유해보려 합니다.
오픈도어 2020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새 미국 증시가 워낙 불안정해서 다들 마음 고생 많으실텐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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