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전기 충전소, 경쟁사에 개방한다

테슬라가 전기 충전소를 경쟁사에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슈퍼차저라는 이름의 자체 충전소를 경쟁사 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것인데요. 관련한 내용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테슬라 전기 충전소 슈퍼차저란?

 

테슬라는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하면서 타사와 달리 자체 충전소까지 함께 보급을 했는데요.

일반 전기 충전소와 달리 충전 속도도 빠르며, 가격 또한 국내 환경부 급속충전 기준 (100kW) 요금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테슬라 차주들은 일반 충전소도 이용하지만, 슈퍼차저와 가까운 곳이라면 슈퍼차저를 방문해서 충전을 합니다.

 

저는 테슬라가 자체 전기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니 경쟁사를 앞서 나갈 수밖에 없는 요소라 생각해 왔습니다.

전기 충전소 보급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 이를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개수를 늘려 차주들을 위한 충전소를 보급한다는 것은 선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태양열을 활용한 전기 보급 등에 비중을 두고 개발을 지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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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개방, 바이든 대통령도 찬사를

 

테슬라는 2024년까지 미국에 있는 테슬라 차량 전용 충전소인 슈퍼차저 7,500 곳을 경쟁사 차량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에 개방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운전자가 많은 충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충전망 가운데 큰 부분을 모든 운전자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That's a big deal, and it will make a big difference. (대단한 일이며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임 전부터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왔는데요. 물론 코로나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진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 등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블루 웨이브 뜻 블루 웨이브 수혜 분야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충전소 관련 정책 발표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충전기도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최종조립 및 부품 제조의 일정 비율을 미국에서 진행해야만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Buy America' 정책의 세부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전기 충전소 운영 수익과 함께 보조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굉장한 희소식이지만, 테슬라 차주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입니다.

 

테슬라 차주들에게만 제공되던 슈퍼차저가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 개방되는 만큼 차주들에 주어지던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보급에 긍정적인 방향성과 속도를 더해주는 만큼, 전기차 운전자들이 누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들이 더 제공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해 봅니다. 

 

 

 

 

 

테슬라 주가

위 소식이 전해지면서 좋지 않은 장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2.38%나 상승하며 214.2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테슬라 슈퍼차저 관련한 소식을 다뤄봤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드디어 주주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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