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1월 투자일기를 적어봅니다.
1월 미국증시는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끝없는 상승장을 그리더니, 이전까지는 본 적도 없던 공매도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참 알 수 없는 것이 주식시장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월 투자 내역을 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월 미국주식 매도 내역 - '배당주를 모두 매도하다..'
그간 지켜오던 저만의 투자 기준을 깨버린 1월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내 종목 비율을 조절할 수는 없지만
성장주와 배당주, 그리고 적금의 비율은 유지해왔는데요.
성장주 40% 배당주 20% 적금 40% 100만원이라고 하면,
성장주와 적금에 40만원을 각각 투자하고, 배당주는 20만원에 투자하는 기준을 두고
그동안 투자를 진행했었는데요.
이번 달에 모든 배당주를 매도하였습니다.
보유 중이던 배당주는 이전에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리얼티인컴(O), 글로벌네트리스(GNL), 알트리아 (MO) 였는데요.
2020/12/30 - [미국주식/배당주] - 리얼티인컴 Realty Income O 월배당 미국 배당주 추천
2020/12/31 - [미국주식/배당주] - 글로벌 네트 리스 Global Net Lease (GNL) - 분기배당 미국 배당주 추천
2021/01/01 - [미국주식/배당주] - 알트리아 Altria MO 미국 배당주 추천
배당주를 매도한 이유는..
(1) 조정장에 추가 매수를 할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점.
(2) 꾸준히 모아왔지만 배당금이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질린 점 (ㅎㅎ)
위 2가지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가 등락이 심하지 않은 배당주는 언제든지 매수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곧 적금 및 예금 만기 시기가 돌아오면서 목돈이 생기기에
성장주 매수 기회를 잡고, 목돈이 들어오는 시점에 배당주를 재차 매수하자는 생각이 컸기 때문입니다.
1월 미국주식 매수 내역 - 기존 종목 추가 매수, 신규 종목 매수
(1) 기존 종목 추가 매수 - 이항 홀딩스 (EH), 테슬라 (TSLA)
이항 홀딩스의 경우 99달러까지 상승하더니 잠시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저는 70불 초반, 60불 중반에서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드론 공항 설립 등 여러 호재 아닌 호재들로 인해
연말까지 주가 $120 정도를 예상하고 투자를 진행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빠르게 주가가 상승했고, 조정이 오자마자 조금씩 담았습니다.
애초에 8달러 때부터 매수했으나 그당시 많은 수량을 담지 못한 탓에 갯수를 가능한 타이밍마다 늘려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조금 서둘러 추가 매수를 진행했는데.. 그 이후 게임스톱 사태의 정점에서 주가가 훨씬 더 하락하더니
횡보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더 좋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상승의 여지밖에 남지 않은 종목이라 생각되어
가능한 계속해서 추가 매수를 진행하려 합니다. 갯수를 늘리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2) 신규 종목 매수 - Social Cap (IPOE)
IPOE는 이전에 포스팅 통해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2021/01/26 - [미국주식/성장주] - SoFi IPOE 합병 상장 주가 전망 및 기업 분석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마침 $18 까지 하락하면서 계속해서 매수를 했습니다.
높은 실업률과 저금리. 코로나 국면이 정상화된다고 했을 때를 생각했고,
SoFi의 BM과 더불어 그간의 행보, 최근 차마스의 행보를 보며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상승 그래프를 그려가더니 다시 조정을 하고 있는 지금,
가격이 더 내려온다면 추가 매수를 하여 갯수를 늘려볼 생각입니다.
현재 보유 종목
보유 종목 (티커) |
테슬라 (TSLA) |
애플 (AAPL) |
이항 홀딩스 (EH) |
Social Cap (IPOE) |
섹터가 좀 치우친 측면이 있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리얼티인컴, 글로벌네트리스와 같이 리츠주들은 곧 코로나 회복 국면에서
상승 곡선을 그려줄 것이라 보고 있는데,
당장의 현금이 없어 매수는 못하고 매도만 하고 있는 현 상황이 좀 아쉽네요.
현금 비중 확보!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2월은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미국주식 투자 일기를 적어보면서 한달의 투자 활동을 정리해보는 것도 꽤나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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