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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5월 2일까지 연장 결정. 공매도 뜻과 순기능 및 역기능

쯔깨비_ 2021. 2. 5. 00:15

 

 

공매도 금지 조처가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와 정치권의 압박에 공매도 재개 입장에서 재차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며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매도의 뜻, 공매도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뜻?

 

지난 포스팅에서 썼던 내용을 다시 빌려왔습니다. 

 

공매도는

'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 을 의미합니다.

매도 주문을 내면 주가가 하락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죠.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

 

공매도라는 제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한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급한 상승세를 막으면서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순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할 수 있으며, 채무불이행을 유발할 수 있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국내에선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죠.

 

공매도가 외국인 및 기관에는 허용되다보니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현재 외국인 및 기관이 공매도를 통해 주가 조정이 온다면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대책없이 주가 하락을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죠.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 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번 금융위의 결정에는 정치권의 영향도 있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매도의 역기능과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뒤에 공매도를 재개할 것을 압박하였다고 합니다.

 

 

공매도 금지 종료 이후?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는 공매도.

금융위는 공매도를 연장하는 5월 3일부터도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 2000여 개의 종목은 재개 및 금지의 효과 등을 고려하여 추후 재개 방법 및 시기 등을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주식 시장 내 게임스톱을 놓고 벌어진 상황들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인지도 높아졌으나, 인식은 굉장히 나빠졌다고 생각합니다.

개미 투자자가 점점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 개인 투자자에 불리한 제도로 여겨지는, 또는 실제로 그러한

공매도 제도를 재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일 공매도 금지 연장 발표 기사를 접하면서

공매도의 뜻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듯 하여 이전에 다뤘던 내용임에도 다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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